작가소개: https://namu.wiki/w/%EC%A0%95%ED%95%B4%EC%97%B0
내 평점: ⭐⭐⭐⭐
몰입도: 높음
책 소개:
어느 지방 도시의 교사로 근무중인 준후는 아내와 별거중이며, 학생 다현과 불륜관계이다. 지방학교의 젊은 교사이다보니 잡다한 업무가 많은 준후는 야근이 잦은편이다. 그 날도 야근을 하던 준후는 다현이 보낸 문자를 받고, 이 후 교실에서 관계를 가진다. 준후는 경비원의 순찰을 따돌리며 다현이 몰래 나갈 시간을 벌어주고, 잘 갔는지 확인하던 차에 방금까지 함께 있었던 교실에서 목을 매달고 죽은 다현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둘의 관계가 알려져 벌어질 일들이 두려웠던 준후는 우여곡절 끝에 다현과 갔었던 호수에 다현의 시체를 유기한다.
다현의 사망사건이 경찰에 접수되면서 수사를 시작하게 되는데, 다현의 사인은 놀랍게도 익사였다.
대체 다현은 누가 죽였을까?
책을 선택한 이유:
한국 추리소설을 많이 읽고 싶었는데, 추천 검색을 하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으로 손꼽았다.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은 이유도 궁금했지만 서점에서 '홍학의 자리'라는 책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바로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독후감:
추리소설을 읽고 싶어한다면 나도 꼭 추천하고 싶어지는 책이다. 추리소설에서 거의 당연히 나오는 살인사건이 메인 스토리지만, 부수적으로 연결되어있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독자의 공감대를 많이 건드린다.
소재도 자극적이고 신선했다. 불륜관계에 있는 다현의 갑작스러운 자살 그리고 그 시체를 숨긴 장소가 하필 다현과 함께 찾았던 호수, 그리고 사인은 익사라니.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너무 궁금해지는 전개여서 책을 단숨에 읽어버렸다.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그래서 다현은 누가 왜 죽였을까? 추리하면서 읽게됐는데, 엮여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도 만만치 않다. 특히 교사인 준후를 의심하며 지속적으로 수사망을 좁혀가던 형사의 대사,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준후의 생각들이 정말 스릴러 그 자체였다. 결말을 향해 달리는 와중에도 반전은 계속된다. 몰입해서 와다다다 책을 읽어내려가다가 실제로 헉! 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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